(정보제공 : 주루마니아대사관)
루마니아 주간 경제 동향 ('25.07.19.-08.01.)
가. 루마니아 정부, 국영기업 개혁 TF 설립(7.24)
ㅇ 정부 대변인 발표에 따르면, 루마니아 정부는 7.24(목) 내각 회의에서 국영기업 개혁 TF(Task Force) 설립을 승인함. 동 TF는 국영기업의 성과를 평가하고, 투명성·효율성·재정 책임성을 높이는 구조 개혁안을 제안하는 임무를 맡게 됨.
- TF는 아나스타시우 개혁부총리가 총괄하고, 마리안 네악슈 부총리가 지원하며, 재무부, 경제부, 교통부, 에너지부, 환경부, 보건부, 법무부 등 여러 부처에서 참여할 예정임. (추후 구성될 예정인 민간 전문가 자문기구와 구별)
- TF는 국영기업의 △경영진 수 축소 및 보수 체계 조정 △ 성과 기반 평가 시스템 도입 △ 수당, 핵심 지표, 주요 재무 데이터 공개를 통한 투명성 강화 △ 루마니아 국가회복·복원력계획(PNRR) 및 OECD 기준과 정합성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임.
나. 루마니아, EU와 국가 회복.복원력 계획(PNRR) 재협상 완료
ㅇ 피슬라루(D. Pislaru) 투자.유럽 프로젝트부 장관은 7.31(목) 기자회견에서, 1년 이상 이어져온 루마니아아와 EU 집행위간 국가.회복 복원력 계획(PNRR) 재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힘.
ㅇ 피슬라루 장관은 대부분의 부문에서 협상 지연이 있었으나, 이번 협상을 통해 더 높은 기금 흡수율(집행률)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함. 아울러 루마니아가 EU측에 제출한 4번째 기금 집행 요청서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면서, 아래 언급함.
- 루마니아는 PNRR 기금 전액 135억7천만 유로를 확보하게 되지만, 대출 부문은 루마니아의 차입 여력(재정 상황)을 고려, 150억 유로에서 80억 유로로 축소될 것임.
- A7 몰도바 고속도로의 5개 구간 건설은 대출 대신 PNRR 기금으로 재원이 조달될 것임. A8 고속도로(PNRR 기금 미지원)에 대해서는 교통 프로그램(결속기금) 또는 SAFE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음.
- PNRR 기금으로 건설 예정인 5개 병원 외에 새로 3개 병원이 추가되어, 8개 병원에 대해 5억3,500만 유로의 자금을 확보함.
- 이외에도, △ 주거 리모델링 보조금(1억8,000만 유로) △ 상하수도망(4억 유로) △ 사법시스템 디지털화(8,000만 유로) △ 그린 수소 생산(8,625만 유로) △ 신규 구급차 구매(1억8,360만 유로) △ 투자·개발은행 자본 확충(1억 유로) △ 국가 건축물 등록부 및 수자원 지적도 구축(3,000만 유로) △ 공공 행정 프로세스 자동화(RPA 및 인공지능)(1,500만 유로) 등 자금을 확보함.
다. 루마니아 7월 경제심리지수, 팬데믹 이후 최저치 기록
ㅇ EU 통계국(Eurostat)에 따르면, 루마니아의 7월 경제심리지수(ESI)는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인 94.7을 기록함.
ㅇ 연구기관 에르스테 리서치(Erste Research)는 상기 결과에 대해, 루마니아 정부가 발표한 재정 긴축 조치(부가가치세 인상 등)가 모든 부문에서 신뢰를 약화시켰다고 분석했으며, 특히 소비자 신뢰도(100명당 긍정 응답 비율)가 가장 낮은 -31.4%를 기록함. 끝.